전기기사 난이도, 1년 만에 붙는 순서와 응시자격 경로

전기기사 난이도, 1년 만에 붙는 순서와 응시자격 경로

확인일 2026년 8월 22일 · 출처는 글 맨 아래에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년 안에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순서가 있습니다.

전기기사는 최근 5년 사이 필기 합격률이 22.1%에서 29.9%로 올랐습니다. 시험이 물러진 것이 아니라, 준비하는 방법이 정리되면서 붙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지금 무엇부터 손대야 하는지, 응시자격 경로는 어떻게 확인하는지, 실기에서 갈리는 지점이 어디인지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전기기사 난이도는 어느 정도인가

2025년 전기기사 합격률은 필기 29.9%, 실기 33.2%입니다. 필기는 응시 64,080명 중 19,149명이, 실기는 응시 41,957명 중 13,918명이 합격했습니다. 열 명 중 세 명꼴로 통과하는 시험입니다.

필기 (객관식 5과목)29.9% · 2025년

실기 (필답형)33.2% · 2025년

숫자만 보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이 시험의 성격을 알고 나면 읽는 법이 달라집니다.

전기기사는 정원이 정해진 시험이 아닙니다.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붙습니다. 옆 사람과 겨루는 것이 아니라 기준점만 넘기면 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합격률 29.9%는 경쟁률이 아닙니다. 준비를 끝내고 들어온 사람의 비율에 가깝습니다. 응시자 6만 명 안에는 회사에서 접수만 해준 사람, 한두 과목만 보고 나온 사람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획대로 준비한 사람이 느끼는 난이도는 통계 숫자보다 낮습니다. 이 글의 나머지는 그 계획을 어떻게 짜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기기사 합격률은 최근 3년 사이 크게 올랐습니다

전기기사 필기 합격률은 2022년 22.2%에서 2025년 29.9%로 3년 사이 7.7%포인트 올랐습니다. 5년 전인 2021년 22.1%과 비교해도 7.8%포인트 높습니다. 같은 기간 필기 응시자도 52,187명에서 64,080명으로 늘었는데, 사람이 늘어난 해에 합격률까지 함께 올라갔습니다.

2025년필기 29.9% · 실기 33.2%
2024년필기 26.1% · 실기 37.4%
2023년필기 22.2% · 실기 37.1%
2022년필기 22.2% · 실기 39.5%
2021년필기 22.1% · 실기 29.3%

실기 합격률은 30%대 후반에서 33.2%로 조금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필기보다는 높습니다. 이 시험은 필기를 넘는 것이 관문이라는 뜻입니다.

지원자가 늘면 보통 합격률은 내려갑니다. 전기기사 필기는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기출문제가 쌓이고 풀이 자료가 좋아지면서 무엇을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가 분명해졌습니다. 예전처럼 혼자 방향을 더듬는 구간이 줄었습니다.

지금 시작하는 분이 5년 전에 시작한 분보다 유리한 자리에 있다는 뜻입니다. 이건 늦게 시작하는 사람에게 드물게 주어지는 이점입니다.

전기기사 시험과목과 검정방법

전기기사 필기 시험과목은 전기자기학, 전력공학, 전기기기, 회로이론 및 제어공학, 전기설비기술기준 다섯 과목이고 실기는 전기설비설계 및 관리 한 과목입니다. 필기는 객관식 4지 택일형으로 과목당 20문항을 30분에 풀고, 실기는 필답형으로 2시간 30분 동안 치릅니다.

필기 과목전기자기학 · 전력공학 · 전기기기 · 회로이론 및 제어공학 · 전기설비기술기준
필기 방식객관식 4지 택일형 · 과목당 20문항 · 과목당 30분
실기 과목전기설비설계 및 관리
실기 방식필답형 2시간 30분
합격기준필기 과목당 40점 이상 ·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 실기 60점 이상
응시료필기 19,400원 · 실기 22,600원

다섯 과목이라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서로 물려 있습니다. 전기자기학에서 잡은 개념이 전력공학과 전기기기에 그대로 쓰이고, 회로이론은 실기 계산의 바탕이 됩니다.

그래서 과목을 따로따로 외우면 할 일이 다섯 배가 되고, 흐름을 잡고 가면 두 배 남짓으로 줄어듭니다. 순서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다섯 과목 중 전기자기학과 회로이론이 기초, 전력공학과 전기기기가 응용, 전기설비기술기준이 암기입니다.

기초 두 과목을 먼저 잡으면 나머지가 빨라집니다. 암기 과목은 시험 두 달 전에 몰아서 해도 됩니다.

전기기사 응시자격, 비전공자는 어떤 경로로 가나

전기기사 응시자격은 관련학과 대학 졸업(예정), 관련학과 전문대학 졸업 후 실무경력, 산업기사 취득 후 실무경력 1년, 기능사 취득 후 실무경력 3년, 실무경력 4년 등 여러 경로 가운데 하나를 충족하면 됩니다. 학력과 전공이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고, 본인에게 맞는 갈래를 고르는 구조입니다.

관련학과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 전기공학 · 전기제어공학 · 전기전자공학 등

관련학과 전문대학 졸업 후 필요한 실무경력을 충족한 경우

산업기사 취득 후 실무경력 1년

기능사 취득 후 실무경력 3년

실무경력 4년

전공이 아니라고 길이 막히지 않습니다. 전기기능사나 전기산업기사를 먼저 따고 올라오는 경로가 대표적이고, 실제로 이 순서로 오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다만 본인이 어느 경로에 해당하는지는 짐작하지 말고 큐넷 응시자격 자가진단으로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접수한 뒤 서류에서 걸리면 그 회차를 통째로 넘기게 됩니다.

원서접수보다 이것이 먼저입니다

지금 내 학력과 경력이 어느 경로에 걸리는지 확인하는 데는 10분이면 됩니다. 여기서 경로가 확인되면 그때부터 계획은 단순해집니다.

전기기사 응시자격·시험일정 자세히 보기

경로별 요건과 다음 회차 접수 일정을 한 화면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전기기사 1년 합격 순서

전기기사는 지금 시작하면 2027년 안에 필기와 실기를 모두 끝낼 수 있습니다. 2026년 필기는 8월 7일 제3회를 끝으로 마무리됐고, 다음 필기 기회는 통상 1월에 접수해 1월 말이나 2월 초에 치르는 2027년 제1회입니다. 지금부터 약 5개월이 있습니다.

1지금부터 2개월 — 전기자기학과 회로이론. 이해가 필요한 두 과목을 먼저 끝냅니다. 여기서 막히면 뒤가 전부 느려집니다.

2그다음 2개월 — 전력공학과 전기기기. 앞의 두 과목이 잡혀 있으면 속도가 붙는 구간입니다.

3마지막 1개월 — 전기설비기술기준과 기출 반복. 암기 과목은 시험에 가까울수록 남는 양이 많습니다.

4필기 발표 뒤 약 2개월 — 실기. 필기 발표부터 실기 시험까지 두 달 안팎이 주어집니다. 이 기간을 그대로 쓰는 사람과 흘려보내는 사람이 갈립니다.

합격 기준이 평균 60점이라는 점을 기억하면 계획이 훨씬 단순해집니다. 다섯 과목을 모두 잘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 있는 두 과목에서 80점을 만들어두면 나머지 세 과목이 40점대여도 평균 60점을 넘깁니다. 과락, 즉 40점 미만만 피하면 됩니다.

실제로 아깝게 떨어지는 경우는 총점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한 과목이 40점 아래로 내려가서입니다. 버리는 과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이 시험의 요령입니다.

여기서 갈립니다

다섯 과목 중 하나라도 40점 미만이면 평균이 아무리 높아도 불합격입니다. 가장 약한 과목을 40점 위로 올리는 것이 같은 시간으로 가장 크게 남는 점수입니다.

전기기사 실기, 필답형 2시간 30분을 넘는 법

전기기사 실기는 전기설비설계 및 관리 한 과목을 필답형으로 2시간 30분 동안 치르고 6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2025년 실기 합격률은 33.2%로 필기 29.9%보다 높습니다. 필기를 넘은 사람에게는 실기가 오히려 통과율이 높은 관문입니다.

실기는 객관식이 아니라 답을 직접 씁니다. 계산 과정과 단위를 함께 요구하기 때문에 눈으로 읽는 공부가 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준비 방법이 분명합니다. 손으로 씁니다. 기출을 풀되 해설을 보기 전에 답안 형태 그대로 써보는 연습이 실기 점수를 만듭니다.

가장 좋은 시기는 필기가 끝난 직후입니다. 필기 내용이 머리에 남아 있을 때 실기 기출로 넘어가면 겹치는 부분이 많아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반대로 필기 합격 발표를 기다렸다가 시작하면 두 달이 한 달 반으로 줄어듭니다. 발표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이어가는 편이 낫습니다.

전기기사 다음 시험일정과 응시료

2026년 전기기사 제3회 필기 합격자 발표는 9월 9일, 실기 원서접수는 9월 21일부터, 실기 시험은 10월 24일부터 11월 13일까지이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11일입니다. 2026년 필기 시험은 8월 7일 제3회로 모두 끝났고, 다음 필기 기회는 2027년 제1회입니다.

2026년 제3회 · 실기접수 9월 21일부터
필기 시험2026년 8월 7일 (종료)
필기 발표2026년 9월 9일
실기 접수2026년 9월 21일부터
실기 시험2026년 10월 24일 ~ 11월 13일
최종 발표2026년 12월 11일

응시료는 필기 19,400원, 실기 22,600원입니다. 접수는 큐넷에서 회차별로 따로 진행합니다.

2026년 필기가 끝났다는 것은 늦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다음 회차까지의 준비 기간이 통째로 확보된 상태라는 뜻입니다.

많은 분들이 접수 한 달 전에 시작해 시간이 모자란 채로 시험장에 들어갑니다. 지금 시작하는 분은 그 경우가 아닙니다. 2027년 접수가 열리는 시점을 미리 확인해두고 거기서부터 거꾸로 계획을 세우시면 됩니다.

다음 회차 접수 시작일 확인하기

전 종목 시험일정을 회차별로 모아 두었습니다. 접수 시작일과 남은 기간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분에게 전기기사가 맞습니다

내가 대상인지 확인해보세요

전기 관련 학과를 나왔거나 전기기능사·전기산업기사를 이미 가지고 있는 분. 경로가 이미 열려 있습니다.

현장 경력은 쌓았는데 자격이 없어 선임이나 이직에서 밀렸던 분. 실무경력 경로로 응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금 응시자격 경로가 하나도 걸리지 않는 분이라면, 전기기능사나 전기산업기사를 먼저 보는 순서가 빠릅니다. 돌아가는 길처럼 보여도 결과적으로는 더 짧습니다.

전기기사는 국가기술자격입니다. 한 번 취득하면 다시 시험을 보지 않습니다. 올해 들인 시간이 몇 년 뒤에도 그대로 남습니다.

지금 시작하는 분들이 2027년 초에 필기를 보고 그해 봄에 실기를 봅니다. 첫 걸음은 응시자격 경로를 확인하고, 전기자기학 첫 장을 펴는 것입니다.

출처

합격률과 응시자 수, 시험과목, 검정방법, 합격기준, 응시료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 국가자격 종목별 상세정보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확인일은 2026년 8월 22일입니다.

시험일정은 큐넷과 공공데이터포털 국가기술자격 시험일정 자료의 2026년도 제3회 회차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2027년 일정은 아직 공고 전이라 통상적인 시기만 적었고, 공고가 나오면 이 글의 날짜를 갱신합니다.

응시자격 경로는 큐넷 응시자격 안내를 옮긴 것입니다. 개인별 최종 판단은 큐넷 응시자격 자가진단 결과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