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사 연봉, 선임 수요가 만드는 수입 구조
전기기사 연봉을 검색하면 4,351만원이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그 값은 전기기사가 아니라 「전기계측제어기술자」라는 다른 직업의 조사값입니다. 자격증 이름과 직업 이름이 다릅니다.
전기기사라는 자격의 연봉표는 국가 통계에 없습니다. 발전소에도, 건설 현장에도, 공장에도, 빌딩 관리에도 이 자격을 가진 사람이 있어서 하나의 표로 묶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신 이 자격에는 연봉표보다 확실한 것이 있습니다. 법이 이 자격을 가진 사람을 반드시 두라고 정해 놓았습니다. 그 조항이 이 글의 본론입니다.
전기기사 연봉은 얼마인가
전기기사는 자격 이름이지 직업 이름이 아니어서 국가 임금 통계에 전기기사라는 항목이 없습니다. 2026년 8월 22일 기준으로 커리어넷 직업백과와 한국고용정보원이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한 직업별 임금정보 어디에도 이 자격의 항목은 없습니다.
검색 결과에 자주 보이는 4,351만원은 커리어넷의 「전기계측제어기술자」 항목에서 나온 값입니다. 이름이 비슷해 옮겨 붙었지만 조사 대상이 다릅니다. 전기기사 자격자 가운데 이 직업에 종사하는 분도 있고 아닌 분이 훨씬 많습니다.
왜 하나의 표로 묶이지 않는지는 자격의 쓰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같은 전기기사 자격으로 발전 설비를 다루기도 하고, 건설 현장에서 전기 공사를 관리하기도 하고, 공장 설비를 유지하기도 하고, 건물의 전기안전관리자로 선임되기도 합니다. 업종도 규모도 다른 자리들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는 전기기사 평균 연봉이라는 숫자를 싣지 않았습니다. 다른 직업의 값을 가져다 쓰면 표는 채워지지만 준비하는 분의 판단은 어긋납니다. 대신 이 자격이 왜 필요해지는지, 그 수요가 어디서 나오는지를 법 조항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이 자격의 값어치는 시장이 정한 것이 아니라 제도가 정한 부분이 큽니다. 경기에 따라 늘고 주는 수요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쉽게 말하면
연봉표가 없다는 것은 정보가 부족하다는 뜻이 아니라, 이 자격이 한 가지 직업으로 수렴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검색에서 본 4,351만원은 「전기계측제어기술자」의 값입니다. 전기기사 자격자의 평균이 아닙니다.
이 자격에서 봐야 할 것은 평균 연봉이 아니라 어떤 자리에 법적으로 필요한 자격인가입니다.
전기기사에게는 연봉표 대신 선임 의무가 있습니다
전기안전관리법 제22조는 전기사업자와 자가용전기설비의 소유자·점유자에게 전기안전관리자를 선임할 의무를 지웁니다.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전기·기계·토목 분야 자격 취득자 중에서 선임해야 한다고 법이 직접 정하고 있습니다.
이 조항이 왜 중요한지는 문장의 형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선임은 권장이 아니라 의무입니다. 설비를 갖춘 사업장은 자격을 가진 사람을 두어야 하고, 두지 않으면 법을 어기는 것이 됩니다. 이 일을 할 사람은 자격자 중에서만 고를 수 있습니다.
법은 빠져나갈 구멍도 미리 막아두었습니다. 자가용전기설비의 소유자·점유자는 안전관리업무를 대행업체에 위탁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도 위탁받은 업체가 다시 전기안전관리자를 선임해야 합니다. 위탁한다고 자격자가 필요 없어지지 않습니다.
선임자가 여행이나 질병으로 직무를 일시적으로 수행할 수 없을 때, 또는 해임 후 후임자를 아직 정하지 못했을 때는 대리자를 지정해야 합니다. 자리가 비는 것 자체를 법이 허용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정리하면 전기기사의 수요는 경기가 좋아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설비가 존재하는 한 법이 만들어내는 수요입니다. 연봉표가 없다는 약점보다 이 조항이 훨씬 확실한 근거입니다.
전기기사 선임 자격과 직무는 어떻게 정해지나
어떤 설비에 어느 등급의 자격자가 필요한지는 전기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8] 「안전관리자의 선임기준 및 세부기술자격」이 정합니다. 설비의 용량과 전압에 따라 요구되는 자격이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이 글에서는 별표의 구간별 수치를 옮기지 않았습니다. 시행규칙이 개정되면 값이 바뀌고, 본인이 목표로 하는 사업장이 어느 구간에 들어가는지는 설비 사양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실제 선임 요건을 확인해야 할 때는 아래 출처의 법령 원문을 직접 보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선임된 뒤에 하는 일도 규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전기안전관리자의 직무에 관한 고시」(기후에너지환경부고시 제2025-15호, 2025년 10월 1일 시행)가 직무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점이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무엇을 하는 자리인지가 법령과 고시로 규정되어 있으면 배워야 할 것이 분명해집니다. 감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 기준이 문서로 있는 일입니다. 다만 고시의 조문별 직무 항목은 이 글에서 원문 대조를 마치지 못해 옮기지 않았습니다.
전기기사 1년 합격 순서 보기필기와 실기를 한 해에 끝내는 순서와, 비전공자가 응시자격을 만드는 경로를 정리해두었습니다.
전기기사 자격자는 어디서 일하나
전기기사 자격자가 일하는 자리는 크게 사업장에 직접 선임되는 자리와 전기안전관리 대행업체에 소속되는 자리로 나뉩니다. 두 형태 모두 전기안전관리법 제22조가 근거이고, 법이 위탁을 명시적으로 허용하고 있어 대행이라는 업태 자체가 제도 안에 들어 있습니다.
직접 선임되는 자리는 한 사업장에 소속되어 그 설비를 맡습니다. 근무 형태가 안정적이고 설비를 깊게 알게 됩니다. 대행업체 소속은 여러 사업장을 맡는 대신 다양한 설비를 빠르게 경험합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지금 상황에 따라 갈립니다.
선임 외의 자리도 넓습니다. 전기 공사를 관리하는 자리, 설비를 설계하는 자리, 공장에서 생산 설비를 유지하는 자리에서도 이 자격을 요구하거나 우대합니다. 자격 하나로 여러 업종의 문이 동시에 열리는 형태입니다.
이것이 앞에서 말씀드린 "연봉표가 하나로 묶이지 않는 이유"의 뒷면입니다. 흩어져 있어서 평균을 내기 어렵다는 것은, 뒤집으면 한 업종이 어려워져도 옮겨 갈 자리가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자격을 준비할 때는 평균 연봉을 찾기보다 본인이 가려는 업종의 실제 채용 조건을 보시는 편이 훨씬 정확합니다. 같은 자격이라도 발전, 건설, 제조, 관리는 조건이 각각 다릅니다.
전기기사 수입 자료를 볼 때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그 숫자가 전기기사 자격자의 값인지 특정 직업 종사자의 값인지 — 4,351만원은 「전기계측제어기술자」의 값입니다.
어느 업종의 조건인지 — 발전·건설·제조·관리는 같은 자격이어도 조건이 다릅니다.
선임 자리인지 아닌지 — 법정 선임 자리와 일반 채용은 요구 조건과 대체 가능성이 다릅니다.
전기기사 응시자가 늘어도 합격률이 함께 오르고 있습니다
전기기사 필기 합격률은 2021년 22.1%에서 2025년 29.9%로 7.8%포인트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필기 응시자는 52,187명에서 64,080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람이 늘어난 해에 합격률까지 함께 오른 것입니다.
보통은 지원자가 늘면 상대적으로 통과가 어려워질 것 같지만, 전기기사는 절대평가라 정해진 기준을 넘으면 합격합니다. 정원을 놓고 다투는 시험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2025년에는 필기 응시 64,080명 중 19,149명이 통과했습니다.
실기는 오히려 통과율이 더 높습니다. 2025년 실기 합격률은 33.2%로, 응시 41,957명 중 13,918명이 합격했습니다. 필기를 넘긴 사람에게는 실기가 더 좁은 문이 아닙니다.
지원자가 계속 늘어난다는 사실도 함께 읽을 값이 있습니다. 매년 6만 명 이상이 이 시험을 치른다는 것은 그만큼 이 자격을 요구하는 자리가 있다는 뜻입니다. 쓰임이 없는 자격에는 사람이 모이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문이 좁아지는 중이 아니라 넓어지는 중입니다. 자격의 수요는 법이 받치고 있고, 시험은 절대평가이며, 합격률은 3년 연속 올랐습니다.
전기기사 시험, 지금 시작하면 언제 붙나
전기기사 다음 필기 기회는 2027년 제1회이며, 통상 1월에 접수해 1월 말이나 2월 초에 시행합니다. 2026년 필기는 8월 7일 제3회를 끝으로 모두 끝났고, 지금부터 다음 필기까지 약 5개월이 있습니다.
응시료는 필기 19,400원, 실기 22,600원이고 접수는 큐넷에서 회차별로 따로 진행합니다. 실기는 전기설비설계 및 관리 한 과목을 필답형으로 2시간 30분 동안 치르고 6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5개월은 짧은 기간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접수 한 달 전에 시작해 시간이 모자란 채로 시험장에 들어갑니다. 지금 시작하는 분은 다음 회차까지의 준비 기간을 통째로 확보한 상태입니다.
2026년 제3회 실기를 준비 중인 분이라면 일정이 다릅니다. 제3회 필기 합격자 발표는 9월 9일, 실기 원서접수는 9월 21일부터, 실기 시험은 10월 24일부터 11월 13일까지이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11일입니다.
| 전기기사 시험 일정다음 필기까지 약 5개월 | |
|---|---|
| 2026년 제3회 필기 | 8월 7일 시행 (종료) · 9월 9일 발표 |
| 2026년 제3회 실기 | 9월 21일부터 접수 · 10월 24일~11월 13일 시행 |
| 2026년 최종 합격자 발표 | 12월 11일 |
| 2027년 제1회 필기 | 통상 1월 접수 · 1월 말~2월 초 시행 |
| 응시료 | 필기 19,400원 · 실기 22,600원 |
| 합격 기준 | 절대평가 · 실기 60점 이상 |
응시자격에는 조건이 있어 비전공자는 경로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관련 학과 졸업이나 실무 경력, 또는 하위 등급 자격 취득으로 요건을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순서를 잡는 법은 난이도 글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전기기사 연봉 자주 묻는 질문
아래 답변은 2026년 8월 22일에 원문을 확인한 내용입니다. 확인된 것과 확인되지 않은 것을 구분해서 적었습니다.
전기기사 평균 연봉이 4,351만원이라는 표를 봤는데 맞나요?
그 값은 전기기사가 아니라 커리어넷의 「전기계측제어기술자」 항목에서 나온 값입니다. 자격증 이름과 직업 이름이 달라 옮겨 붙은 숫자입니다. 전기기사 자격자 전체의 평균으로 볼 수 없습니다.
전기기사 공식 연봉 통계는 정말 없나요?
2026년 8월 22일 기준으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커리어넷 직업백과와 한국고용정보원이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한 직업별 임금정보 모두에 전기기사 항목이 없습니다. 자격 하나가 발전·건설·제조·관리 등 여러 직업으로 흩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럼 무엇을 보고 판단해야 하나요?
전기안전관리법 제22조의 선임 의무를 보시면 됩니다. 전기사업자와 자가용전기설비의 소유자·점유자는 자격 취득자 중에서 전기안전관리자를 선임해야 합니다. 이 자격을 요구하는 자리가 법으로 정해져 있다는 것이 연봉표보다 확실한 근거입니다.
안전관리를 대행업체에 맡기면 자격자가 필요 없어지나요?
아닙니다. 법은 위탁을 허용하면서도 위탁받은 업체가 다시 전기안전관리자를 선임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행업체 소속도 전기기사 자격자가 일하는 대표적인 자리입니다.
어떤 설비에 전기기사가 필요한가요?
전기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8] 「안전관리자의 선임기준 및 세부기술자격」이 설비의 용량과 전압에 따라 요구되는 자격을 정합니다. 구간별 기준은 개정될 수 있으므로 법령 원문에서 확인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지원자가 늘어서 합격이 더 어려워지지 않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절대평가라 정원을 다투지 않습니다. 필기 응시자가 2021년 52,187명에서 2025년 64,080명으로 늘어나는 동안 필기 합격률도 22.1%에서 29.9%로 올랐습니다.
지금 시작하면 언제 시험을 볼 수 있나요?
2026년 필기는 8월 7일 제3회로 끝났습니다. 다음 기회는 2027년 제1회로 통상 1월에 접수해 1월 말이나 2월 초에 시행하므로, 지금부터 약 5개월의 준비 기간이 있습니다.
전기기사 연봉 자료의 출처와 확인일
이 글의 내용은 2026년 8월 22일에 확인한 것입니다. 선임 의무는 「전기안전관리법」 제22조(전기안전관리자의 선임 등), 선임기준과 세부기술자격은 같은 법 시행규칙 [별표 8], 직무는 「전기안전관리자의 직무에 관한 고시」(기후에너지환경부고시 제2025-15호, 2025년 10월 1일 시행)를 근거로 했습니다. 원문은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합격률과 응시자 수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의 종목별 검정 현황을, 시험일정과 응시료는 큐넷 국가자격 시행계획을 따랐습니다. 임금 항목이 없다는 사실은 커리어넷 직업백과와 공공데이터포털의 한국고용정보원 직업별 임금정보를 직접 조회해 확인했습니다.
시행규칙 [별표 8]의 용량·전압 구간별 수치와 고시의 조문별 직무 항목은 이 글에서 원문 대조를 마치지 못해 옮기지 않았습니다. 별표와 고시의 존재·명칭·시행일, 그리고 제22조의 선임 의무 요지까지만 확인한 상태입니다. 실제 선임 요건은 법령 원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확인되지 않은 수입 수치는 이 글에 싣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에 도는 전기기사 연봉 숫자 상당수는 다른 직업의 조사값이거나 원출처가 없는 추정입니다. 다른 자료와 비교하실 때는 그 값이 어느 직업의 어느 조사에서 나왔는지 함께 보시기를 권합니다.
전기기사 응시자격과 다음 회차 일정 확인하기비전공자가 응시자격을 만드는 경로와 2027년 제1회 일정을 한 화면에 정리해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