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기사 난이도, 필기 65%에서 실기까지 한 해에 끝내는 순서

정보처리기사 난이도, 필기 65%에서 실기까지 한 해에 끝내는 순서

확인일 2026년 8월 22일 · 출처는 글 맨 아래에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 해 안에 충분히 끝낼 수 있습니다. 넘어야 할 문은 사실상 하나입니다.

정보처리기사는 모든 학과가 응시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입니다. 전공을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필기 합격률이 65.0%로, 국가기술자격 기사 등급 중에서도 통과율이 높은 편입니다.

관문은 실기입니다. 이 글은 실기에서 무엇이 갈리는지, 그리고 필기가 끝난 다음 두 달을 어떻게 쓰는지에 집중했습니다.

정보처리기사 난이도, 필기와 실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2025년 정보처리기사 합격률은 필기 65.0%, 실기 22.1%입니다. 필기는 응시 66,308명 중 43,132명이 붙었고, 실기는 응시 73,858명 중 16,326명이 붙었습니다. 같은 자격의 두 단계인데 합격률이 세 배 가까이 차이 납니다.

필기 (객관식 5과목)65.0% · 2025년

실기 (필답형)22.1% · 2025년

이 차이가 이 자격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필기는 열 명 중 예닐곱이 통과합니다. 시간을 들이면 넘어가는 구간입니다.

실기는 다릅니다. 객관식이 아니라 답을 직접 씁니다. 여기서 준비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갈립니다.

그래서 계획을 세울 때 필기와 실기에 같은 시간을 배분하면 손해입니다. 필기는 정해진 분량을 끝내는 일, 실기는 손에 익히는 일입니다. 성격이 다르니 방법도 달라야 합니다.

다행히 순서는 정해져 있습니다. 필기를 먼저 넘고, 그 여세로 실기를 잡습니다. 아래에서 그 순서를 그대로 풀어놓겠습니다.

정보처리기사 합격률 5년 추이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률은 2022년 56.1%에서 2025년 65.0%로 올랐습니다. 반면 실기 합격률은 2021년 30.8%에서 2025년 22.1%로 내려왔습니다. 필기는 넉넉해지고 실기는 촘촘해지는 흐름입니다.

2025년필기 65.0% · 실기 22.1%
2024년필기 60.8% · 실기 28.9%
2023년필기 59.0% · 실기 21.0%
2022년필기 56.1% · 실기 20.8%
2021년필기 63.6% · 실기 30.8%

숫자를 뒤집어 보면 이렇게 읽힙니다. 필기는 이미 넘어갈 만한 시험이 됐고, 남은 변수는 실기 하나로 좁혀졌습니다.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편한 구조입니다. 어디에 힘을 실을지가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다섯 과목을 고르게 걱정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실기 하나만 놓고 준비 계획을 짜면 됩니다. 이 글의 나머지 절반이 실기 이야기인 이유입니다.

실기 응시자가 필기 합격자보다 많은 이유

2025년 정보처리기사 실기 응시자는 73,858명으로, 같은 해 필기 합격자 43,132명보다 3만 명 이상 많았습니다. 실기를 한 번에 붙지 못하고 다시 보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뜻입니다.

이 숫자를 보고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읽는 편이 정확합니다.

이 시험은 실기를 여러 번 보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한 번에 안 됐다고 해서 그 사람이 특별히 부족한 것이 아니라, 원래 그런 비율로 통과하는 시험입니다.

그리고 한 번 본 사람은 다음 회차에서 유리합니다. 문제 형식과 시간 배분을 이미 겪어봤기 때문입니다. 처음 응시에서 감을 잡고 다음 회차에 붙는 경로가 실제로 가장 흔합니다.

쉽게 말하면

필기는 한 번에 넘는 것을 목표로 잡습니다. 합격률 65%라 무리한 목표가 아닙니다.

실기는 두 번의 기회를 계획에 넣어두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실제로 그렇게 붙는 분이 가장 많습니다.

정보처리기사 시험과목과 검정방법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과목은 소프트웨어설계, 소프트웨어개발, 데이터베이스구축, 프로그래밍언어활용, 정보시스템구축관리 다섯 과목이고 실기는 정보처리 실무 한 과목입니다. 필기는 객관식 4지 택일형으로 과목당 20문항을 30분에 풀고, 실기는 필답형으로 2시간 30분 동안 치릅니다.

필기 과목소프트웨어설계 · 소프트웨어개발 · 데이터베이스구축 · 프로그래밍언어활용 · 정보시스템구축관리
필기 방식객관식 4지 택일형 · 과목당 20문항 · 과목당 30분
실기 과목정보처리 실무
실기 방식필답형 2시간 30분
합격기준필기 과목당 40점 이상 ·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 실기 60점 이상
관련학과모든 학과 응시 가능
응시료필기 19,400원 · 실기 22,600원

여기서 짚어둘 것이 있습니다. 이 과목 구성은 2020년에 개편된 현행 기준입니다. 예전 과목인 전자계산기구조, 운영체제, 데이터통신으로 소개하는 자료가 아직 인터넷에 남아 있으니 교재를 고를 때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다섯 과목 중 실기와 가장 많이 겹치는 것은 프로그래밍언어활용과 데이터베이스구축입니다. 필기 공부 단계에서 이 두 과목을 대충 넘기면 실기에서 두 배로 돌아옵니다.

반대로 이 두 과목을 필기 때 제대로 잡아두면 실기 준비 기간이 눈에 띄게 짧아집니다. 필기와 실기를 따로 떼어 생각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정보처리기사 응시자격, 전공을 보지 않습니다

정보처리기사는 관련학과 제한이 없어 모든 학과가 응시할 수 있고, 대학 졸업(예정)이나 전문대 졸업 후 실무경력, 산업기사 취득 후 실무경력 1년, 기능사 취득 후 실무경력 3년, 실무경력 4년 등의 경로 가운데 하나를 충족하면 됩니다. 전공은 보지 않지만 기사 등급이라 학력이나 경력 경로 하나는 필요합니다.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 학과를 가리지 않습니다

전문대학 졸업 후 필요한 실무경력을 충족한 경우

산업기사 취득 후 실무경력 1년

기능사 취득 후 실무경력 3년

실무경력 4년

비전산 전공자에게 이 자격이 인기 있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전공 제한이 없어서, 학위와 상관없이 IT 직무 지원서에 쓸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이 됩니다.

다만 본인이 어느 경로에 해당하는지는 짐작하지 말고 큐넷 응시자격 자가진단으로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접수한 뒤 서류에서 걸리면 그 회차를 통째로 넘기게 됩니다.

원서접수보다 이것이 먼저입니다

지금 내 학력과 경력이 어느 경로에 걸리는지 확인하는 데는 10분이면 됩니다. 여기서 경로가 확인되면 나머지는 공부 계획만 남습니다.

정보처리기사 응시자격·시험일정 자세히 보기

경로별 요건과 다음 회차 접수 일정을 한 화면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정보처리기사 실기, 22.1%를 넘는 법

정보처리기사 실기는 정보처리 실무 한 과목을 필답형으로 2시간 30분 동안 치르고 6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2025년 실기 합격률은 22.1%로 필기 65.0%보다 훨씬 낮습니다. 이 시험의 승부처가 여기라는 뜻입니다.

실기가 어려운 이유는 내용이 깊어서가 아닙니다. 답을 정확한 형태로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 코드의 실행 결과를 적고, 용어를 철자까지 맞춰 쓰고, SQL 문장을 문법에 맞게 완성해야 합니다. 객관식이라면 보기에서 골랐을 것을 여기서는 백지에서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래서 준비 방법이 분명합니다. 눈으로 읽지 않고 손으로 씁니다. 코드는 종이에 직접 따라가며 값이 어떻게 바뀌는지 적어보고, 용어는 소리 내 읽는 대신 써봅니다.

여기에 시간 배분 연습이 하나 더 붙습니다. 2시간 30분은 넉넉해 보이지만 코드 추적 문제에서 막히면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모르는 문제를 넘기고 돌아오는 연습을 기출로 해두면 점수가 달라집니다.

여기서 갈립니다

실기는 부분점수를 주는 문항이 있습니다. 확실하지 않다고 비워두면 그만큼 그대로 잃습니다. 아는 만큼 적어내는 습관이 60점을 만듭니다.

정보처리기사 한 해 합격 순서

정보처리기사는 지금 시작하면 2027년 제1회에 필기를 보고 같은 회차 실기까지 이어갈 수 있습니다. 2026년 필기는 8월 7일 제3회를 끝으로 마무리됐고, 다음 필기 기회는 통상 1월에 접수해 1월 말이나 2월 초에 치르는 2027년 제1회입니다. 지금부터 약 5개월이 있습니다.

1지금부터 3개월 — 필기 다섯 과목 1회독. 소프트웨어설계와 정보시스템구축관리는 용어 위주라 진도가 빠릅니다.

2그다음 1개월 — 프로그래밍언어활용과 데이터베이스구축을 다시 봅니다. 실기와 겹치는 두 과목이라 여기 쓴 시간이 두 번 일합니다.

3마지막 1개월 — 필기 기출 반복. 합격률 65%인 시험이라 기출 회독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4필기 시험 직후부터 — 실기 기출로 바로 넘어갑니다.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이 두 달이 실기 점수를 만듭니다.

필기 합격 기준이 평균 60점이라는 점을 기억하면 계획이 단순해집니다. 다섯 과목을 모두 잘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 있는 두 과목에서 80점을 만들어두면 나머지가 40점대여도 평균 60점을 넘깁니다. 과락, 즉 40점 미만만 피하면 됩니다.

마지막 단계인 실기 준비 시작 시점이 이 계획의 핵심입니다. 필기가 끝난 그 주에 실기 기출을 펴는 사람과, 발표를 확인하고 시작하는 사람의 준비 기간은 두 달과 한 달 반으로 갈립니다.

정보처리기사 다음 시험일정과 응시료

2026년 정보처리기사 제3회 필기 합격자 발표는 9월 9일, 실기 원서접수는 9월 21일부터, 실기 시험은 10월 24일부터 11월 13일까지이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11일입니다. 2026년 필기 시험은 8월 7일 제3회로 모두 끝났고, 다음 필기 기회는 2027년 제1회입니다.

2026년 제3회 · 실기접수 9월 21일부터
필기 시험2026년 8월 7일 (종료)
필기 발표2026년 9월 9일
실기 접수2026년 9월 21일부터
실기 시험2026년 10월 24일 ~ 11월 13일
최종 발표2026년 12월 11일

응시료는 필기 19,400원, 실기 22,600원입니다. 접수는 큐넷에서 회차별로 따로 진행합니다.

정보처리기사는 한 해에 세 회차가 열립니다. 다른 자격보다 기회가 자주 돌아온다는 뜻이고, 계획이 한 번 어긋나도 만회할 자리가 있습니다.

다음 회차 접수가 열리는 시점을 먼저 확인해두고, 거기서부터 거꾸로 계획을 세우시면 됩니다.

다음 회차 접수 시작일 확인하기

전 종목 시험일정을 회차별로 모아 두었습니다. 접수 시작일과 남은 기간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분에게 정보처리기사가 맞습니다

내가 대상인지 확인해보세요

전공과 상관없이 IT 직무로 방향을 잡고 있는 분. 모든 학과가 응시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입니다.

이미 현업에 있지만 자격이 없어 승진·이직 서류에서 아쉬웠던 분. 실무경력 경로로 응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직 응시자격 경로가 하나도 걸리지 않는 분이라면, 정보처리산업기사나 정보처리기능사를 먼저 보는 순서가 빠릅니다. 자격을 딴 뒤 실무경력을 채워 올라오는 길이 열립니다.

정보처리기사는 국가기술자격입니다. 한 번 취득하면 다시 시험을 보지 않습니다. 올해 들인 시간이 몇 년 뒤에도 그대로 남습니다.

지금 시작하는 분들이 2027년 초에 필기를 보고 그해 봄에 실기를 봅니다. 첫 걸음은 응시자격 경로를 확인하고, 필기 교재의 소프트웨어설계 첫 장을 펴는 것입니다.

출처

합격률과 응시자 수, 시험과목, 검정방법, 합격기준, 관련학과, 응시료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 국가자격 종목별 상세정보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확인일은 2026년 8월 22일입니다.

시험일정은 큐넷과 공공데이터포털 국가기술자격 시험일정 자료의 2026년도 제3회 회차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2027년 일정은 아직 공고 전이라 통상적인 시기만 적었고, 공고가 나오면 이 글의 날짜를 갱신합니다.

응시자격 경로는 큐넷 응시자격 안내를 옮긴 것입니다. 개인별 최종 판단은 큐넷 응시자격 자가진단 결과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