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난이도, 1차부터 뚫는 현실적인 2년 계획

세무사 난이도, 1차부터 뚫는 현실적인 2년 계획

확인일 2026년 8월 22일 · 출처는 글 맨 아래에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학력도 경력도 나이도 보지 않습니다. 「세무사법」에 응시자격 요건 규정 자체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 시험에는 계획을 세우기 좋은 장치가 하나 있습니다. 1차에 합격하면 다음 회 시험 한 번에 한하여 1차가 면제됩니다. 2차를 두 번 볼 기회가 생긴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2025년 제62회 2차 합격자 728명 가운데 443명(60.85%)이 전년도 1차 합격자였습니다. 이 글은 그 경로를 그대로 따라가는 2년 계획입니다.

세무사 난이도는 어느 정도인가

2026년 제63회 세무사 제1차 합격률은 18.09%이고, 가장 최근에 결과가 나온 2025년 제62회는 제1차 22.55%, 제2차 10.48%였습니다. 2026년 제63회 1차는 응시 16,856명 중 3,050명이 합격했고, 2025년 제62회 2차는 응시 6,943명 중 728명이 합격했습니다.

제1차 (객관식)18.09% · 2026년 제63회

제2차 (논술형)10.48% · 2025년 제62회

두 숫자 모두 낮습니다. 그런데 이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더 중요한 것은 합격률이 아니라 모수의 성격입니다.

세무사 1차는 응시자격이 없어 누구나 접수합니다. 그래서 응시자 안에는 첫해에 가볍게 경험 삼아 본 사람, 한 과목만 보고 나온 사람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2차는 반대입니다. 1차를 통과한 사람만 들어옵니다. 즉 10.48%는 이미 걸러진 사람들 사이의 비율이고, 그래서 이 자격을 가진 사람이 적습니다.

따기 어렵다는 것은 이미 가진 사람이 적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세무대리는 법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이 정해져 있는 일이라, 그 희소성이 그대로 값어치가 됩니다.

세무사 합격률 최근 3년 추이

세무사 제1차 합격률은 2024년 17.15%, 2025년 22.55%, 2026년 18.09%로 20% 안팎을 오갑니다. 제2차는 2024년 13.15%, 2025년 10.48%였습니다. 회차에 따라 오르내리지만 큰 흐름은 바뀌지 않습니다.

2026년 제63회1차 18.09% (16,856명 중 3,050명) · 2차 발표 예정 10월 28일
2025년 제62회1차 22.55% (18,708명 중 4,220명) · 2차 10.48% (6,943명 중 728명)
2024년1차 17.15% (합격 3,223명) · 2차 13.15% (5,437명 중 715명)

여기서 눈여겨볼 숫자는 2차 응시자입니다. 2025년 2차 응시자는 6,943명으로, 같은 해 1차 합격자 4,220명보다 많습니다.

면제 자격을 가진 전년도 1차 합격자가 함께 응시하기 때문입니다. 이 시험이 2년 단위로 돌아간다는 것을 숫자가 보여줍니다.

그래서 계획도 2년 단위로 세우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첫해에 1차를 확실히 잡고, 그 뒤 2차를 두 번 노리는 구조입니다.

1차에 붙으면 세무사 2차를 두 번 볼 수 있습니다

세무사 제1차에 합격하면 다음 회 시험 한 번에 한하여 제1차가 면제됩니다. 「세무사법」 제5조의2 제4항에 있는 규정입니다. 면제자는 별도 서류 없이 2차 접수기간에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되고, 어학성적을 다시 낼 필요도 없습니다.

이 규정 하나가 준비 전략을 통째로 바꿉니다.

1차와 2차를 같은 해에 모두 붙으려면 4월 25일 1차를 보고 7월 18일 2차를 봐야 합니다. 석 달 만에 논술형 네 과목을 완성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면제를 살리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첫해에 1차를 통과해두면 2차만 준비할 시간이 1년 넘게 생깁니다. 실제 합격자 다수가 이 경로로 갑니다.

쉽게 말하면

첫해는 1차에 전력을 씁니다. 재정학·세법학개론·회계학개론과 선택과목 하나입니다.

1차에 붙으면 그때부터 2차 논술 준비에 온전히 집중합니다. 2차 응시 기회는 그해와 다음 해, 두 번입니다.

2025년 2차 합격자 728명 중 443명, 60.85%가 전년도 1차 합격자였다는 숫자가 이 전략의 근거입니다. 소수의 예외가 아니라 가장 흔한 길입니다.

세무사 시험과목과 검정방법

세무사 제1차 시험과목은 재정학, 세법학개론, 회계학개론, 그리고 상법(회사편)·민법(총칙)·행정소송법 중 택1까지 네 과목이고, 제2차는 회계학1부, 회계학2부, 세법학1부, 세법학2부 네 과목입니다. 1차의 영어는 시험을 치르지 않고 공인어학성적 제출로 대체하며 TOEIC 기준 700점입니다.

1차 과목재정학 · 세법학개론 · 회계학개론 · 상법(회사편)/민법(총칙)/행정소송법 중 택1
1차 영어공인어학성적으로 대체 (TOEIC 700점 등) · 별도 시험 없음
1차 방식객관식 5지 택일형 · 과목당 40문항 · 1교시 80분, 2교시 80분
2차 과목회계학1부 · 회계학2부 · 세법학1부 · 세법학2부
2차 방식주관식 논술형 · 과목당 4문항 · 90분
응시료1차 30,000원 · 2차 30,000원 (따로 접수)

1차에서 가장 먼저 잡아야 할 과목은 세법학개론입니다. 2026년 제63회 1차에서 세법학개론 과락률이 74.21%, 평균이 30.18점으로 네 과목 중 가장 높았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세법을 넘긴 사람은 1차의 가장 큰 고비를 넘긴 것입니다. 넓게 훑기보다 세법학개론과 회계학개론에 시간을 몰아주는 배분이 유리합니다.

2차는 하루에 네 과목을 90분씩 이어서 씁니다. 2025년 제62회 과락률은 세법학1부 65.62%, 회계학2부 65.46%, 세법학2부 54.16%, 회계학1부 48.31%였습니다.

네 과목 모두 과락률이 절반 안팎이라는 것은 한 과목만 무너져도 끝나는 구조라는 뜻입니다. 잘하는 과목을 더 올리는 것보다 약한 과목을 40점 위로 올리는 편이 훨씬 싸게 먹힙니다.

그리고 2차는 답을 아는 것과 쓰는 것이 다릅니다. 답안 작성 훈련을 따로 잡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세무사 2차 합격 기준, 평균 60점이 전부가 아닙니다

세무사 제2차는 매 과목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이 원칙이지만 그 기준을 넘는 사람이 최소합격인원에 미달하면 평균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정합니다. 2026년 제63회 최소합격인원은 700명이고, 2025년 제62회의 실제 합격 커트라인은 평균 53.00점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잘못 알려진 경우가 많아 짚어둡니다. 평균 60점을 못 넘겨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

2025년 합격자들의 커트라인이 53.00점이었다는 것은, 그해 시험이 어려워 60점 이상자가 최소합격인원에 못 미쳤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아래에서 끊었습니다.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이 사실이 힘이 됩니다. 시험장에서 체감이 좋지 않았다고 답안을 포기할 이유가 없습니다. 어려운 회차는 모두에게 어렵고, 그러면 선이 내려옵니다.

반대로 최소합격인원은 정원이 아닙니다. 60점 이상자가 최소합격인원보다 많으면 모두 합격합니다. 2025년 제62회도 최소합격인원을 넘긴 728명이 합격했습니다.

여기서 갈립니다

과락은 예외가 없습니다. 네 과목 중 하나라도 40점 미만이면 평균이 아무리 높아도 불합격입니다. 버리는 과목을 만들지 않는 것이 2차의 첫 번째 원칙입니다.

세무사 응시자격, 제한이 없습니다

세무사 응시자격에는 학력·경력·연령 제한이 없습니다. 「세무사법」에 응시자격 요건 규정 자체가 없어 전공도 보지 않습니다. 다만 같은 법 제4조의 결격사유에 해당하면 응시할 수 없고, 판정 기준일은 최종합격 발표일입니다.

실제로 챙겨야 하는 것은 자격 요건이 아니라 영어 성적입니다. 1차의 영어는 시험을 치르지 않고 공인어학성적으로 대체하기 때문에, 원서접수 전에 성적이 준비돼 있어야 합니다.

일반 응시자 기준 — TOEIC 700점, TOEFL IBT 71점, TEPS 340점, G-TELP 65점(level-2), FLEX 625점 이상

인정 범위 — 2022년 1월 1일 이후부터 1차 시험 전날까지 성적이 발표된 정기시험

주의 — TOEIC은 대한민국과 일본에서 시행하는 정기시험만 인정하며 승진·입사·졸업용 특별시험 성적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영어 성적은 공부와 무관하게 미리 만들어둘 수 있는 항목입니다. 지금 시작하는 분이라면 본격적인 회계·세법 공부에 들어가기 전에 이것부터 정리해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지금 확인해둘 것

가지고 있는 어학 성적이 있다면 발표일이 2022년 1월 1일 이후인지 확인해보세요. 없다면 접수 전까지 한 번 응시할 시간이 아직 충분합니다.

세무사 응시자격·시험과목 자세히 보기

결격사유, 공무원 경력 면제 규정, 회차별 일정을 한 화면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세무사 2년 계획 — 첫해 1차, 이듬해 2차

세무사 다음 제1차 시험은 2027년 제64회로, 통상 3월에 접수해 4월에 시행합니다. 2026년 제63회는 1차가 4월 25일, 2차가 7월 18일에 이미 끝났고 2차 발표만 10월 28일에 남아 있습니다. 지금부터 다음 1차까지 약 8개월이 있습니다.

1지금부터 1개월 — 어학 성적을 확보하고 선택과목을 정합니다. 상법·민법·행정소송법 중 하나이고, 한번 정하면 바꾸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2그다음 4개월 — 세법학개론과 회계학개론. 1차 과락률이 가장 높은 두 과목이자 2차와 그대로 이어지는 과목입니다. 여기 쓴 시간이 2차에서 다시 일합니다.

3그다음 2개월 — 재정학과 선택과목. 상대적으로 분량이 정해져 있어 진도가 빠릅니다.

4마지막 1개월 — 1차 기출 반복과 시간 배분 연습. 1교시 80분에 두 과목을 푸는 리듬을 몸에 익힙니다.

51차 합격 후 — 2차 논술로 전환합니다. 그해 2차를 보고, 안 되면 면제를 살려 다음 해에 한 번 더 봅니다.

이 계획의 핵심은 4단계와 5단계 사이입니다. 1차 발표를 확인하고 쉬었다가 2차를 시작하는 사람과, 시험 직후부터 논술로 넘어간 사람의 차이가 그해 결과를 만듭니다.

2차는 논술이라 준비 기간이 곧 답안의 완성도입니다. 아는 내용을 90분 안에 정리해 쓰는 일은 따로 훈련해야 늘어납니다.

그리고 면제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계획에 미리 넣어두면 첫 2차에서 마음이 덜 급해집니다. 두 번의 기회를 전제로 준비한 사람이 오히려 첫 번째에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무사 다음 시험일정과 응시료

2026년 제63회 세무사 제2차 합격자 발표는 10월 28일이고, 제1차는 4월 25일에 시행해 5월 27일에 발표했습니다. 2027년 제64회 일정은 아직 공고 전이며 통상 3월 접수·4월 시행입니다. 응시료는 1차 30,000원, 2차 30,000원으로 따로 접수해 각각 납부합니다.

2026년 제63회2차 발표 10월 28일
1차 접수2026년 3월 23일 ~ 3월 27일 (종료)
1차 시험2026년 4월 25일 (종료)
1차 발표2026년 5월 27일
2차 접수2026년 6월 15일 ~ 6월 19일 (종료)
2차 시험2026년 7월 18일 (종료)
2차 발표2026년 10월 28일

올해 시험이 끝났다는 것은 늦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다음 1차까지의 준비 기간이 통째로 확보된 상태라는 뜻입니다.

많은 분들이 접수 두세 달 전에 시작해 세법을 끝내지 못한 채 시험장에 들어갑니다. 지금 시작하는 분은 그 경우가 아닙니다.

2027년 접수가 열리는 시점을 미리 확인해두고, 거기서부터 거꾸로 계획을 세우시면 됩니다.

다음 회차 접수 시작일 확인하기

전 종목 시험일정을 회차별로 모아 두었습니다. 접수 시작일과 남은 기간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분에게 세무사가 맞습니다

내가 대상인지 확인해보세요

회계나 세무 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2년을 계획에 넣을 수 있는 분. 이 시험은 한 해에 끝내는 시험이라기보다 2년 구조입니다.

학위나 경력이 없어 다른 전문자격에서 막혔던 분. 세무사는 응시자격 요건 규정 자체가 없습니다.

반대로 이번 달 안에 결과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준비 기간 동안 병행할 수 있는 일을 함께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논술형 시험은 시간이 곧 실력이 되는 구조라 조급하게 눌러 담기 어렵습니다.

합격 후에는 세무사 등록을 거쳐 개인 사무소를 열거나 세무법인·회계법인에 소속돼 일합니다. 기업 세무팀이나 금융권으로 가는 경로도 있습니다.

2025년 제62회 2차 합격자는 20대 335명, 30대 311명으로 두 연령대가 88.5%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응시자격에 나이 제한이 없다는 점은 그대로입니다. 첫 걸음은 어학 성적을 확인하고 선택과목을 정하는 것입니다.

출처

응시자격·응시료·시험과목·합격기준·시험일정·어학성적 기준은 한국산업인력공단 「2026년도 제63회 세무사 국가자격시험 시행계획 공고」와 큐넷 국가자격 종목별 상세정보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확인일은 2026년 8월 22일입니다.

직무와 면제 규정은 「세무사법」 및 같은 법 시행령을, 합격률·과락률·합격자 구성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합격자 공고를 인용한 자료를 근거로 했습니다.

2027년 제64회 일정은 아직 공고 전이라 날짜를 적지 않고 통상적인 시기만 밝혔습니다. 공고가 나오면 이 글의 날짜를 갱신합니다.